장염 주의보! 장염에 걸리는 이유와 대처

최근 장염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복통과 설사를 하고 있다면 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장염의 원인과 대처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장염(腸炎)이란?

장염이란

소장이나 대장에 발생하는 급성 감염성 염증으로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오염된 식품에 의해 감염 전파가 됩니다.

2. 원인

장염 원인

세균(비브리오, 살모넬라, 시겔라 )과 바이러스(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기생충(대장아메바) 등이 있으며 주로 오염된 음식물에 의해 감염이 됩니다.

세균성 원인

비브리오 균(Vibrio): 장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으로 어패류에 의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 균(Salmonella): 익지 않은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위, 장염, 패혈증, 장열 등을 일으키는 세균입니다.

시겔라 균(Shigella): 장에 급성 염증을 일으켜 열과 함께 심한 설사, 복통, 구토 등을 유발합니다.

바이러스성 원인

노로바이러스(Norovirus ):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RNA 계열 식중독 바이러스의 일종, 겨울철 급성 장염, 식중독의 주요 원인, 오염된 조개류, 야채류에서 발생하며 전염력이 매우 높음

로타바이러스(Rotavirus ):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장염 원인 바이러스이나, 노인에서 집단 발병하거나, 여행자 설사증의 원인이 됨.

기생충 원인

아메바(Amoeba): 대장아메바에 속하는 육질충류의 감염증으로 기생충이 장에 염증을 일으킴

3. 증상

장염 증상

설사: 주요 증상입니다. 장내 수분과 전해질이 흡수되지 않고 오히려 분비되어 설사가 발생하며 급격하고 묽고, 수시로 변의를 느낍니다.

복통: 배가 붓고 복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열: 염증에 의해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토: 심한 경우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혈변: 세균성 감염에 의한 경우 혈변, 검은 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치료

성인의 경우 대부분 1~2주 후 자연적으로 회복합니다. 반복적인 설사로 탈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전해질 이온음료의 섭취는 탈수 증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영양소 공급은 손상된 대장 점막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금식을 하지 않고 죽이나 바나나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너무 심해 일생 생활이 힘들다면 지사제(설사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사제는 장운동을 감소시켜 설사의 횟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고열과 혈변이 동반된 경우 설사와 함께 몸의 독소가 배출될 수 있도록 사용을 고려해 봐야 야 합니다.

항생제와 해열제는 발열이 동반된 경우 사용될 수 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거나 혈변 등 세균성 장염이 의심되는 경우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5. 예방

청결한 위생관리

손씻기

대부분 세균과 바이러스에 인한 감염이 많기 때문에 평소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을 쓰고 오래된 음식은 섭취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전염은 대부분 대변에서 입으로 이루어지는데 용변을 닦은 후나 속옷을 갈아입는 과정에서 손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묻고 이로 인해 전염이 됩니다. 때문에 환자와 주위 사람들은 손을 청결히 유지하도록 합니다.

충분히 익혀 먹기

신선하지 않은 해산물을 날 것으로 먹는 것은 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 먹고 무덥고 습한 날씨 등 음식이 상하는 것이 우려되는 시기에는 반드시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