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타성 구내염(aphthous stomatitis)
몸이 피곤하기만 하면 입안에 하얗게 염증이 생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구내염 중 70%가량은 ‘아프타성 구내염’이며 가장 흔하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입이 헐었다고 표현하는 구내염입니다.
오늘은 아프타성 구내염의 원인과 빨리 낫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증상
○ 입 안의 궤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궤양입니다. 이 궤양은 작고 원형이며 중앙 부분은 회색 또는 황색이고 주변이 붉습니다.
○ 궤양의 통증
식사를 할 때 말할 때 궤양 부위에서 작열감과 같은 극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한 면역럭 저하, 입안의 외상, 영양소의 결핍입니다. 그 외에는 신체의 면역체계 이상이나, 알레르기 반응, 유전적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와 피로
스트레스와 피로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감염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입안의 외상
입안에 생긴 외상을 통해 세균이나, 곰팡이가 감염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영양소 결핍
비타민 B12, 철분, 엽산 등 영양소가 부족하다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그외 원인
면역 체계 이상, 알레르기, 유전적 요인
증상 완화 및 예방법
정확한 원인이 아직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를 완전히 예방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방법은 증상을 완화하고 발생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구강 위생 유지
칫솔질과 가글을 규칙적으로 하여 입안의 위생 상태를 유지하고, 부드러운 칫솔질로 입안에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 스트레스와 피로 관리
스트레스와 피로는 몸의 면역력을 저하 시켜 구내염의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으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관리해야합니다.
○ 영양균형 식단
비타민 B12, 철분, 엽산 등의 결핍은 아프타성 구내염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찌개와 같은 매운 음식, 오렌지 주스 같은 신맛의 과일 음료수 등의 자극적인 음식은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치료
보통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더라도 1~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빠른 회복과 통증 감소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알보칠, 페리터치액(플리크레줄렌)
유명한 알보칠이지만 현재는 단종 되었고, 페리터치액이 동일한 성분인 폴리크레줄렌이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폴리크레줄렌은 강산성 물질로 정상세포에는 잘 반응하지 않고 손상된 세포에만 반응하는 특징이 있는데 손상된 세포를 빠르게 제거해 새로운 조직이 빨리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지혈작용과 항균작용으로 염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오라메디(트리암시놀론)
오라메디는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트리암시놀론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물질은 강력한 항염증 작용으로 염증을 억제하여 염증을 치료합니다.
○ 아프타치(트리암시놀론)
환부에 직접 붙이는 패치로 오라메디와 같은 성분인 트리암시놀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고가 입안에 번지거나 넘어가는 것에 거부감을 느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페리덱스(데사멕타손)
페리덱스도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데사멕타손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항염증 작용을 합니다. 오라메디와 페리덱스와 같은 연고는 스테로이드 성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을 금하고 1주일 미만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