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통증 관련 질환 5가지
많은 뼈와 관절로 이루어진 손은 자유롭고 섬세한 움직임이 가능한 신체 기관으로 우리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신체 부위입니다.이러한 손가락에 발생하는 통증은 우리 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게 됩니다. 오늘은 손가락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 5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 퇴행(노화)로 인해 뼈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관절염
손끝이 돌출되거나 손마디가 굵어진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퇴행성 관절염은 가장 흔한 손가락 통증의 원인으로 퇴행(노화)로 인해 뼈의 이상이 나타나는 관절염입니다.
날이 춥거나, 찬물을 오래 사용하고, 손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여성에게서 70대 이후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은 스마트폰과 PC의 과도한 사용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온찜질과 소염제 그리고 충분한 휴식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경감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 면역체계의 자가 공격으로 관절에 발생하는 염증
아침에 양손에 대칭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체내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면역체계가 내 몸 스스로를 공격하여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무릎, 어깨, 발목 등 전신의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손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40~50대의 여성에게서 발생률이 높으며 면역체계의 문제로 자가 치유가 어려워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관절에 변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은 아침에 양손 동시에 증상이 보이고, 손 마디가 붓고 뻣뻣하고 미열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통풍
○ 요산이 관절이 쌓이면서 발생하는 통증
찌릿한 손가락 통증은 통풍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통풍은 신체가 배출하지 못한 요산이 관절에 쌓이면서 발생하는데 극심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 관절이 부어오르고 열이 발생하고, 손가락 마디가 울퉁불퉁해질 수 있습니다. 요산 수치를 낮춰주기 위해 약물치료가 필요하고 요산 수치를 높여주는 고기, 맥주 등의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건초염
○ 손가락의 건초와 활액에 발생하는 염증
손가락을 움직일 때 ‘딸깍’ 소리가 난다면 건초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근육과 뼈를 연결해 주는 조직인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부위를 ‘건초’ 라하고 그 안에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위한 ‘활액’이 들어 있는데 이 건초와 활액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건초염이라 합니다.
과도한 손 사용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통증과 부종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관절이 움직일 때마다 힘줄의 마찰에 의해 ‘딸깍’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과도한 손 사용으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경증일 경우 찜질과 충분한 휴식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통증이 심해지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손목터널 증후군
○ 손목의 뼈와 인대를 지나는 터널의 신경압박으로 발생하는 통증
엄지 아래쪽과 둘째 손가락, 셋째 손가락이 저리면 손목터널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손목에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가 있는데 이곳으로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지나갑니다.
어떠한 이유로 이 통로가 작아지거나 압력을 받으면서 지나가는 신경에 손상을 줘 손가락에 저릿함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엄지와 검지, 약지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