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형간염 보균자의 삶 : 침묵의 장기 간 아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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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대 30년 이상 만성 B형간염 보균자로 살아온 30대 환우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보균자라는 사실은 알았으나 대수롭지 않게 살아왔는데 20대 중반에 우연하게 활동성이 된 것을 알았습니다. 아버지도 보균자 셨고 간암으로 돌아가셨기에 겁이 나 이 질병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몸을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B형 간염에 대해서 와 B형 간염 보균자가 어떻게 몸 관리를 해야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B형간염(hepatitis B virus, HB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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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은 B형 바이러스 감염되고 면역 반응에 의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바이러스가 치료되지 않고 감염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만성 B형간염’이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의 3~4% 정도가 감염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2. B형간염의 감염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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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감염 : 우리나라의 주요 감염 경로로 엄마가 B형간염 보균자일 경우 분만 시 아기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태반을 통해 전염될 가능성은 낮고, 분만 도중 발생하는 모체의 혈액이나, 분비물이 아기의 점막이나 피부의 손상 부위를 통해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B형간염 보균자의 산모가 출산을 하면 24시간 이내에 B형 간염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기가 태어나면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산모가 보균자인 사실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수평간염 : 일반적인 침이나 타액으로 감염이 발생되진 않고 혈액에 의해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성적 접촉이나 감염된 피를 수혈받거나, 감염자가 사용하는 칫솔이나 면도기를 같이 쓰는 경우 상처를 통해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3. 만성 B형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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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이를 ‘만성 B형간염’이라고 합니다. 성인의 경우  감염되면 대부분 면역체계에 의해 치료가 되고 5~10% 정도 만성화가 되고, 신생아의 경우 70~90%의 높은 확률로 만성화로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감염자 중에 바이러스 보균자이지만 증상이나 간 손상이 없는 상태를 ‘무증상 보균자’, 바이러스 보균자이며 지속적인 간 손상이 있는 상태를 ‘활동성 보균자’라고 합니다

4.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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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과 활동성의 여부는 간단한 혈액 검사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 HBsAg(표면항원) : 양성의 경우 감염이 된 상태
  • HBsAB(표면항체) : 양성인 경우 항체가 있는 상태, 음성인 경우 예방접종이 필요
  • HBeAe(e항원) : 양성인 경우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하고 감염력도 높은 상태
  • HBeAb(e항체) : 양성인 경우 간염의 회복기
  • HBV DNA : 바이러스 증식 정도를 확인, 항바이러스 치료 결정과 치료 호전 상태를 알 수 있는 수치

 

  •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 간세포가 손상을 입으면 상승
  • AS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 간세포의 괴사, 파괴 시 상승
  • r-htp(감마gpt) : 간질환, 만성간염, 알콜성 간장애, 강견변, 간암 일때 상승

5. 치료방법 : 항바이러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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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하여 간경변, 간암 등의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주목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항바이러스제들은 복용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예방방법

제일 좋은 예방 방법은 접종입니다. 특히 주위에 B형 간염을 가진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내 몸에 항체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없다면 접종을 하도록 합니다.

7. 나의 B형 간염

감염경로?

저는 수직간염이 아닌 수평간염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항체가 있으시고 아버지는 활동성 보균자셨는데 어렸을 때 예방 접종을 했지만 항체가 생겼는지 확인은 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간염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활동성은 언제 되었나?

26세 때 유학 비자를 위한 신체검사에서 어떤 수치가 말도 못 하게 높은 값이 나왔는데 이게 활동성을 의미하는 거였습니다. 헬스 대회 출전을 꿈꿀 만큼 운동을 좋아했기에 몸이 건강한 줄 알고 정기적인 검사를 하지 않았는데, 우연하게 발견하게 되었고 활동성이 되는데 딱히 이유는 없다고 합니다. 저는 이 시기에 과도한 운동과 프로틴 섭취가 영향이 있었지 않았을까 합니다. 나이가 젊더라도 보균자라면 꼭 정기적인 검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항바이러스 치료는?

저는 처음에는 바라쿠르드를 6년 정도 복용을 했는데 어느 날 HBV DNA 수치가 다시 상승을 하더니 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 버렸습니다. 그리고 비리어드로 약을 바꾸고 몇 달 뒤 HBV DNA 수치가 정상 범위로 낮아졌습니다. 그렇게 4년 정도 비리어드를 복용하다 어느 날 갈비뼈가 뜬금없이 부려졌길래 의심스러워 골밀도 검사를 했더니 T-SCORE -2.6로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베믈리디를 복용 중이며 비활동성이 잘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연인이나 배우자에게는?

저는 본격적으로 사귀고 관계를 가지기 전에 보균자임을 밝히고 같이 병원에 가 상대방이 항체가 있는지를 확인을 했습니다. 항체가 없어서 접종 후 항체가 생긴 걸 확인 후에 관계를 가졌습니다. 현재는 출산 준비도 하고 있어서 아기가 태어난다면 각별히 신경 쓸 생각입니다. B형 간염 보균자의 삶 너무 힘들어서 물려주기 싫습니다.

몸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27세 이후로 술은 완전히 끊었습니다. 피로를 잘 느껴 누적을 피하기 위해 일찍 잠에 들려고 노력합니다.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운동을 꾸준히 합니다. 녹즙이나 한약 같은 간에 부담이 가는 음식은 피하고, 병원이나 약국에서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을 때 반드시 B형 간염 보균자임을 알립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젊거나 무지한 B형 간염 보균자들은 아직 내 몸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큰 위험을 느끼지 못하고 타인의 감염에 대한 우려에도 둔감합니다. 하지만 만성의 B형 간염은 나이가 들면 간경화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본인의 병에 대해 잘 이해하시고 젊은 때부터 관리하여 만수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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