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에 땀이 줄줄, 다한증의 원인과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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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덥거나 격렬한 운동 후,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도 땀은 자연스럽게 흐르지만 필요 이상으로 손, 발과 같은 부위에 축축할 정도로 많은 땀을 흘린다면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있어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다한증의 원인과 치료법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한증이란?

다한증이란

다한증은 필요 이상으로 땀이 손과 발, 겨드랑이, 코끝, 혹은 전신에 발생하여 대인관계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질환입니다.
땀을 흘리는 것은 신체의 체온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함인데, 다한증 환자들은 주위의 환경이나 감정적인 자극으로 인하여 필요 이상의 땀을 흘리게 됩니다.

전신 다한증 : 몸 전체에 발생

국소 다한증 : 손과 발, 겨드랑이, 얼굴, 두피 등에 국소적으로 발생

다한증의 종류와 원인

원인에 따라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차성은 뚜렷한 원인 없이 땀이 많이 나며 2차성은 기저질환, 생활양식의 변화, 체중 증가, 임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차성 다한증
대부분의 환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은 1차성으로 환자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감정적인 자극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땀 분비가 간헐적으로 갑작스럽게 발생합니다.

아직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교감신경이나 땀샘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자율신경계를 통한 땀샘의 과도한 자극과 땀 분비를 자극하는 신경계의 이상 반응이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력은 25~50%정도로 유전적인 문제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 2차성 다한증
2차성 다한증은 다른 기저질환(결핵, 갑상선 항진증, 당뇨, 뇌하수체항진등, 폐경, 백혈병, 유암종, 신장암, 파키슨병, 갈색세포종 등) 및 알콜중독, 약물 부작용, 비만 등의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1차성과 2차성을 먼저 판단합니다. 1차성은 6개월 이상 동안 특별한 원인이 없이 특정 부분에서 많은 땀이 분비되고 다음 중 최소 2가지 이상에 해당될 경우 1차성으로 진단합니다.

▷대칭적인 땀 분비 분포를 보이는 경우
▷최소 일주일에 한번 이상의 과도한 땀 분비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
▷발병 시점이 25세 미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잠자는 중에는 땀분비가 없는 경우

다한증의 치료

2차성으로 발생한 경우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치료를 실시하고 1차성인 경우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를 주로 실시 합니다. 아래 글에서는 1차성 다한증 치료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비수술적 치료

국소 외용제
땀 구멍을 막아 증상을 호전시키는 방법입니다.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염화알루미늄 외용제로 국내에서도 20% 농도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염이 피부의 점액 다당류와 복합체를 형성하여 에크린 땀샘을 막아서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피부 내 흡수를 높이기 위해 주로 땀이 나지 않는 취짐 전에 바르고 최소 6~8시간 정도 씻어 내지 않고 유지를 합니다. 부작용으로 피부 자극이 발생할 수 있고 드물게 알루미늄 독성이 발생할 수도 있어 신장의 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르는 국소 외용제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합니다.

다한증 약

위는 약국에서 판매 중인 대표적인 염화알루미늄 20%의 제재입니다.  땀 구멍을 막는 약리적 효과는 우수하나 피부자극이나 피부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으로는 드리클로액, 노스엣액, 스웨클로액, 데오클렌이 있습니다.

다한증 약2

위 제품은 염화알루미늄 12%의 제재로 염화알루미늄 함량을 낮추어 부작용을 줄인 제품입니다. 염화알루미늄 성분의 외용제를 처음 사용하거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에게 사용을 권장 합니다. 해다 제품으로는 노스엣센스, 스웨티브센스가 있습니다.

○ 내복약
내복약은 주로 글리코피롤레이트, 옥시부티닌, 프로판테린 등과 같은 항콜린성 약물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 약제들은 과도한 부작용으로 시야 흐림, 고열, 기립성 저혈압, 빈백, 심계항진 등의 합병증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국소 다한증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사용 시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 보톡스○
땀이 나는 부위에 보톡스를 주사하여 에크린 땀샘에 분포하는 교감신경의 말단부에서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막음으로 효과가 나타납니다.
여러 부위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겨드랑이의 경우 90% 이상의 효과가 있습니다. 효과도 보통 6~8개월 장기간 지속적으로 유지되는데 대신 보톡스 주사 후 2~10일 정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손발의 경우 통증이 더욱 심합니다.

○ 이온영동치료
수조에 피부를 담그고 전류를 보내 치료하는 방법으로 손발다한증에 주로 사용되고 안전하며 효과도 뛰어납니다. 큰 부작용은 없지만 대신 피부병이 있는 환자, 심장박동 조절장치가 있는 사람 임산부, 인공 관절과 같이 금속성 보조 기구를 신체에 삽입한 경우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수술적 치료 – 교감신경 절재술

흉강 내에 있는 땀 분비와 관계되어 있는 교감신경을 외과적으로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안정적이고 영구적인 효과가 있으며 수술과 관련하여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포기하는 이유는 보상성 다한증이라는 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상성 다한증은 수술 후 손, 발에서 나던 땀이 다른 부위로 옮겨져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수술 전에 발생의 예측도 불가능하고 환자마다 옮겨지는 부위와 발생 정도도 다르며 경증의 보상성 다한증은 14~90% 중중은 1~30% 정도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고려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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