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에 여드름? 뾰루지? 피지낭종 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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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샤워를 하다 보니 겨드랑이에 작은 혹이 보입니다. 여드름인가? 하고 만져보니 단단하고 고약한 피지가 나온다면 피지낭종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피지낭종의 원인과 여드름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지낭종(Steatocystoma)이란?

피지낭종

피부 표면에 나는 여드름과는 달리 피부의 진피층의 피지선이 막히면서 피지가 고이며 낭종(주머니)를 형성하는 질환으로 피지선이 있는 곳이면 신체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 대부분 크기는 2-5mm 정도로 작으면 2-3cm 정도로 큰 경우도 있습니다.
  • 건드리면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단단하고 안에는 피지가 가득 차 있습니다.
  • 병변 가운데 검은색 구멍이 있을 수 있으며 짜면 실과 같이 긴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피지가 나옵니다.

 


원인

  • 위생적인 문제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의 일종인데 이 각질은 생성되고 벗겨지고를 반복합니다. 겨드랑이 같은 경우 피부가 겹쳐져 있고 땀이 많이 나고 통풍이 잘되지 않아 잘 씻지 않는다면 땀과 각질 그 외 이물질들이 쌓이면서 피지선을 막게 되고 이것이 낭종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 모공의 손상

모공으로 피지가 흘러나오는데 이 모공이 겨드랑이 제모나, 떼를 심하게 밀거나, 외상 등의 이유로 손상되면서 피지가 나오지 못하고 낭종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선천적 원인

선천적으로 피지가 많이 발생하는 체질이거나 유전적으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낭종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크기가 작고 염증도 없으면 위생관리를 통해 스스로 사라집니다.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병변이 크다면 제거를 해야 하는데 집에서 스스로 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오염된 손에 의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안에 피지 같은 이물질은 짤 수 있더라도 낭종(주머니)는 남아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재발을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외과적 수술을 통해 낭종과 피지선을 통째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예방방법

  • 겨드랑이에 각질과 같은 이물질이 쌓이지 쌓이지 않게 자주 씻어 줍니다.
  • 기름진 음식은 피지를 과도하게 분비시킬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 음주와 흡연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재생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금연, 금주를 하도록 합니다.

 


여드름과 피지낭종의 차이

피지낭종은 여드름에 비해 단단하고 크고 잘 짜지지 않습니다. 여드름과 다르게 짜면 냄새나는 실 같은 피지가 나옵니다. 또한 여드름에 비해 분비물이 많고 가운데 검은색 구멍 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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